어제도, 오늘도 강풍이 불어대고 있어요축사에도 예외는 없는거니 풀어놓은 짚단도 날아가고사료를 주고있는 중에도 흙먼지가 날리고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듭니다
작년에 남편이 허리 시술을 또 하는 바람에 3일만 퇴비를 실어내고 중단했었던터라퇴비사를 더 크게 증축을 했음에도 일년동안에 다시 어마어마한 양의 퇴비가 쌓여 있어요포크래인으로 전체적으로 뒤집어주는 작업을 해서 발효가 잘되었습니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봄 날씨여서 질어지기전에 부지런히 밭의 영양보충을 위해일주일이 넘도록 열심히 퇴비를 논과 밭에 실어내고 있습니다
강풍이 불고있지만 남편은 오늘도 트랙타와 트럭을 번갈아 운전하며 퇴비살포기를 돌려대느라 바쁩니다
뉴스에는 산불이 비상이라고 정말 큰 불이 나서 걱정입니다강풍까지 겹쳤으니 이럴 때는 비가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해집니다 [싱싱이]님 이2022-03-05 오후 2:37:32에 남긴글
봄가뭄 심한데 생각지도 못한 산불때문에 큰피해가 나서 걱정입니다 키우는건 몇십년 몇백년인데 태우는건 순식간이네요 울진에 아는 사람도 집이 몽땅 타버려서 이재민 숙소에 있다네요 정말 걱정이예요 이럴때 비가 내려야하는데 그럼 진화도 쉬울거고 농사에도 도움이 될텐데 안타깝네요
지난 겨울 정말 눈도 거의 내리지않고 비도 안 내리고 가뭄이 지속되어서 땅을 밞으면 먼지가 푹석푹석 날리고있어요 우리집도 뒤뜰이 바로 산이어서 잡히지않는 산불소식에 더 안타깝고 두렵습니다 치자꽃님이 아시는 분이 이재민 숙소에 있으시다니 마음 아프시겠어요